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의 대뇌피질 구조 공분산 네트워크 특성: ENIGMA-CHR 국제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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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년클리닉
작성일 2026-08-13 13:35 댓글 0건 조회 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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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tructural covariance network topology in individuals at clinical high risk for psychosis: The ENIGMA-CHR study
저널: Molecular Psychiatry, 2026
배경: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관찰되는 회백질 변화는 개별 뇌 영역에 국한되기보다 서로 연결된 뇌 영역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뇌 구조의 네트워크 특성은 이후 나타나는 회백질 변화와 정신증 발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지만, 기존 연구는 대부분 표본 수가 작아 일관된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본 연구에서는 ENIGMA 컨소시엄의 대규모 다기관 자료를 이용하여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과 건강 대조군의 구조 공분산 네트워크(structural covariance network)를 비교하였다. 또한 추적관찰에서 정신증으로 이행한 고위험군과 이행하지 않은 고위험군을 비교하고, 임상적 아형에 따른 네트워크 특성도 함께 살펴보았다.
방법: ENIGMA Clinical High Risk for Psychosis Working Group에 참여한 31개 기관에서 수집된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 1,842명과 건강 대조군 1,417명의 구조 MRI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뇌피질 두께와 표면적을 이용하여 구조 공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체 뇌 수준의 구조 공분산과 전역 효율성, 군집계수 등 네트워크 지표를 산출하였다.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과 건강 대조군을 비교한 후, 고위험군에서는 추적관찰 중 정신증으로 이행한 군 (CHR-T)과 이행하지 않은 군 (CHR-NT)을 비교하였다. 또한 전두엽과 측두엽을 포함한 영역별 네트워크 특성과 임상 증상 및 고위험군의 세부 임상 아형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은 건강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인 구조 공분산이 낮았으며, 전역 효율성과 군집계수도 감소되어 있었다. 정신증 이행군과 비이행군 간에는 전체 뇌 수준의 네트워크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영역별로는 차이가 관찰되었다. 정신증 이행군은 비이행군과 건강 대조군에 비해 전두엽 및 측두엽 표면적 네트워크의 독특성이 높았으며, 전두엽 피질 두께 네트워크의 독특성은 낮았다. 또한 비이행군에서는 전두엽 표면적 네트워크의 독특성이 높을수록 양성 증상이 심했고, 이행군에서는 전두엽 피질 두께 네트워크의 독특성과 음성 증상 간 연관성이 경향 수준에서 관찰되었다. 세부 임상 아형 중에서는 단기 간헐적 정신증 증후군(Brief Intermittent Psychosis Syndrome) 에서 네트워크 변화가 더 두드러졌다.
결론: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는 대뇌피질의 구조적 특성이 건강 대조군과 다른 네트워크 양상을 보였고, 일부 영역의 네트워크 특성은 이후 정신증 이행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의 구조 공분산 네트워크 특성이 임상 증상 및 정신증 이행과 관련되어 있어, 정신증 고위험 단계에서 나타나는 뇌 구조 변화와 임상 경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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